최근 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옴니채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고객은 채널을 구분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온라인에서 제품을 검색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착용해보고, 모바일 앱으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채널 간 경험의 단절은 곧 브랜드 이탈로 이어집니다.
"고객의 73%는 구매 과정에서 여러 채널을 오가며 쇼핑합니다"
제가 컨설팅했던 한 중견 화장품 브랜드는 온라인 매출은 좋았지만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계속 감소하고 있었습니다. 분석 결과,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완전히 분리된 섬처럼 운영되고 있었죠. 온라인 회원 혜택을 매장에서 못 쓰고, 매장 구매 이력이 온라인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먼저 전체 채널을 아우르는 고객 여정 지도를 그려야 합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각 단계별로 고객이 어떤 채널을 거치는지, 어떤 정보를 찾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통합 고객 데이터베이스(CDP)가 옴니채널의 심장입니다. 한 스포츠 브랜드 프로젝트에서 이렇게 구축했습니다:
통합 고객 ID 체계
├── 온라인 회원 정보
├── 오프라인 구매 이력
├── 모바일 앱 행동 데이터
├── 고객 상담 이력
└── 마케팅 반응 데이터
Salesforce CDP나 Adobe Experience Platform 같은 솔루션도 좋지만, 중소기업이라면 Google Cloud나 AWS를 활용한 자체 구축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모든 채널에서 동일한 브랜드 톤앤매너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제가 만든 체크리스트를 공유합니다:
단순히 채널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오프라인 → 온라인 연계
온라인 → 오프라인 연계
옴니채널 성과를 측정하는 핵심 KPI를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제가 6개월간 컨설팅했던 패션 브랜드 A사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옴니채널 전략 도입 전후 비교:
Before
After
특히 '온라인 장바구니 → 매장에서 피팅 → 모바일 결제' 프로세스를 도입한 후 전환율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옴니채널은 단순히 여러 채널을 운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객 중심의 사고로 모든 접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고객이 정말 원하는 경험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입니다. 기술과 시스템은 그 다음입니다.
옴니채널 전략,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여러분의 브랜드는 준비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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