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를 제출했는데 왜 떨어졌는지 모르겠다고요? RFP 평가위원의 눈으로 제안서를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평가위원들은 명확한 기준표(평가표)를 갖고 점수를 매깁니다. 이해도(30%), 실행력(30%), 창의성(20%), 가격경쟁력(20%) 같은 항목별로 말이죠.
이 글에서는 실제 평가 기준을 해부하고, 각 항목에서 고득점을 받는 구체적인 전략을 알려드립니다. 평가위원이 찾는 키워드와 증거를 제시하면, 합격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집니다.
많은 에이전시들이 멋진 디자인과 화려한 레퍼런스로 제안서를 채웁니다.
하지만 평가위원은 '보기 좋은' 제안서가 아니라 '점수 주기 쉬운' 제안서를 선호합니다.
평가위원들은 대부분 30분~1시간 안에 여러 제안서를 검토합니다. 그들에게는 명확한 평가표가 있고, 그 기준에 맞춰 기계적으로 점수를 매깁니다.
평가위원의 입장에서 생각하세요. "이 항목에 점수를 줄 근거가 어디 있지?"라고 찾아보게 만들면 안 됩니다.
RFP 평가 기준표는 클라이언트가 제안서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만든 점수표입니다.
보통 이런 항목들로 구성됩니다:
각 항목은 세부 질문으로 나뉘고, 평가위원은 5점 척도(매우 우수 5점 ~ 매우 미흡 1점)로 점수를 매깁니다.
쉽게 말해: 시험 출제 범위를 미리 아는 것과 같습니다. 무엇을 물어볼지 알면 답을 준비할 수 있죠.
RFP 문서 마지막 부분에 "제안서 평가 기준" 또는 "심사 기준표"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해야 할 일:
예시:
과제 이해도 (30점)
- 현황 분석의 정확성 (10점)
- 목표 이해도 (10점)
- 문제점 파악 (10점)
이 단계를 건너뛰면 엉뚱한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게 됩니다.
평가위원은 주관적 인상이 아니라 객관적 증거로 점수를 줍니다.
각 평가 항목에 대해 "점수를 줄 수 있는 증거"를 제안서에 명확히 넣어야 합니다.
과제 이해도 항목 대응 예시:
실행 계획 항목 대응 예시:
팀 역량 항목 대응 예시:
가장 강력한 팁: 평가 기준표에 나온 표현을 제안서 소제목과 본문에 그대로 사용하세요.
예를 들어 평가 기준에 "목표 달성 전략의 구체성"이라는 항목이 있다면:
평가위원이 평가표를 보며 제안서를 읽을 때, 같은 단어가 눈에 띄면 즉시 체크하게 됩니다.
이것만으로도 "이 제안서는 우리가 원하는 걸 정확히 이해했구나"라는 인상을 줍니다.
배점이 30%인 항목과 10%인 항목에 같은 분량을 쓰면 비효율적입니다.
전략적 페이지 배분:
예를 들어 "실행 계획"이 35%라면, 50페이지 제안서 중 17~20페이지를 이 섹션에 투자하세요.
평가위원은 분량 자체로도 "이 회사는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를 느낍니다.
제안서 초안이 완성되면, 평가위원 역할을 하며 스스로 점수를 매겨보세요.
실제 평가표를 복사해서 각 항목에 1~5점을 매기고, 3점 이하 항목은 보완합니다.
체크리스트:
ADALL에서는 제안서 제출 전 내부 모의 평가 세션을 진행합니다. 실제 평가위원처럼 점수를 매겨보면 약점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평가위원이 찾는 것:
대응 전략:
RFP 문장 그대로 인용하기 - "RFP에서 언급하신 '모바일 전환율 저조' 문제에 대해..." - 클라이언트가 쓴 표현을 그대로 쓰면 "우리 말을 이해했구나" 느낌 전달
3C 분석 프레임워크 사용 - Company(클라이언트 현황), Customer(타겟 고객), Competitor(경쟁사) 각각 2페이지씩 분석 - 데이터 출처 명시 ("2024 ○○ 리포트 기반")
문제-원인-해결 구조 - 문제: "현재 이탈률 68%" - 원인: "모바일 UX 복잡도, 로딩 속도 3.2초" - 해결: "UI 단순화 + CDN 도입으로 1.5초 단축"
평가위원이 찾는 것:
대응 전략:
주차별 타임라인 시각화 - Gantt Chart로 12주 일정 표시 - 각 주차 말에 "검토 미팅" 표시 (클라이언트 관리 강조)
산출물 리스트 명시
3주차: 와이어프레임 15종, 사용자 시나리오 3개
6주차: 디자인 시안 5종, A/B 테스트 계획서
9주차: 개발 완료, QA 리포트
리스크 매트릭스 포함 - 발생 가능 리스크 5개 나열 - 각각에 대한 예방책과 대응책 제시 - "일정 지연 시 → 예비 인력 투입, 주말 작업 가능"
평가위원이 찾는 것:
대응 전략:
"기존 방식 vs 제안 방식" 비교표 - 기존: 단순 배너 광고 → 제안: 인터랙티브 퀴즈 캠페인 - 기대 효과를 수치로 ("참여율 3배 증가 예상")
레퍼런스 + 변형 전략 - "A사 캠페인에서 영감을 받아, 귀사 상황에 맞게 ○○ 요소를 추가했습니다" - 완전히 새로운 것보다 "검증된 것 + 변형"이 평가위원에게 안전하게 느껴짐
프로토타입 또는 목업 포함 - 실제 구현 예시 이미지 2~3개 - "이렇게 작동합니다" 설명과 함께
Q1. 평가 기준이 RFP에 명시되지 않았다면?
A. 일반적인 RFP 평가 기준(과제 이해도, 실행 계획, 창의성, 팀 역량, 가격)을 기본으로 가정하고 작성하세요. 또는 RFP 담당자에게 "제안서 작성 시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가요?"라고 사전 질의하면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Q2. 모든 평가 항목에 똑같이 신경 써야 하나요?
A. 아닙니다. 고배점 항목(30% 이상)에 80%의 에너지를 쏟으세요. 10% 배점 항목에 완벽을 기하는 것보다, 30% 항목에서 확실히 점수를 따는 게 전략적으로 유리합니다.
Q3. 평가위원이 여러 명이면 기준이 다르지 않나요?
A. 평가표는 객관성을 위해 만들어진 도구입니다. 각 평가위원은 같은 기준표를 사용하고, 최종 점수는 평균을 내거나 합산합니다. 따라서 기준표에 충실한 제안서가 모든 평가위원에게 고르게 점수를 받습니다.
Q4. 가격 배점이 20%인데, 최저가를 써야 할까요?
A. 아닙니다. 가격 평가는 보통 "적정성"을 봅니다. 터무니없이 낮으면 오히려 "품질 의심" 요인이 됩니다. 시장 평균가 대비 5~10% 낮은 수준에서, 비용 산출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Q5. 제안서에 평가 기준을 직접 언급해도 되나요?
A. 매우 좋은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귀사의 평가 기준 중 '실행 계획의 구체성'을 충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라고 쓰면, 평가위원은 "이 회사는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안다"고 느낍니다.
RFP (Request for Proposal) 제안 요청서. 클라이언트가 프로젝트 요구사항을 정리해 여러 에이전시에 제안을 요청하는 공식 문서.
평가 기준표 제안서를 객관적으로 심사하기 위해 항목별 배점과 세부 질문을 정리한 표. 평가위원은 이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김.
과제 이해도 제안사가 클라이언트의 상황, 목표, 문제점을 얼마나 정확히 파악했는지 평가하는 항목. RFP 내용을 얼마나 깊이 이해했는지가 핵심.
실행 계획 (Execution Plan) 프로젝트를 어떻게 수행할지 단계별로 구체화한 계획. 일정, 방법론, 산출물, 인력 투입 등을 포함.
창의성·차별성 다른 제안사와 구별되는 독창적 아이디어나 접근법. 단, 실현 가능성이 함께 평가됨.
팀 역량 프로젝트 수행 인력의 전문성과 경험. 유사 프로젝트 레퍼런스, 자격증, 경력 연수 등으로 입증.
가격 경쟁력 제안 금액이 예산 대비 적정한지, 비용 산출 근거가 합리적인지 평가. 무조건 싼 게 아니라 '가성비'를 봄.
Gantt Chart 프로젝트 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막대 그래프 형태의 차트. 각 작업의 시작/종료 시점과 순서를 한눈에 파악 가능.
RFP 제안서는 예술 작품이 아니라 시험 답안지입니다.
출제자(클라이언트)가 채점 기준(평가표)을 공개했는데, 그걸 무시하고 자기 스타일대로 쓰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핵심 요점 정리:
"평가위원이 찾는 것을 찾기 쉽게 보여주는 제안서"가 이기는 제안서입니다.
ADALL은 10년간 수백 건의 RFP에 대응하며 평가 기준 분석과 전략적 제안서 작성 노하우를 축적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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