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예산 책정은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의 첫 걸음입니다. 하지만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견적이 왜 이렇게 나왔을까?', '협상 여지가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지곤 합니다. Project Management Institute 조사에 따르면 프로젝트의 62%만이 초기 예산 내에서 완료된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10년간 수백 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에이전시 실무자가 투명하고 합리적인 견적 산출 방법과 협상 전략을 단계별로 알려드립니다. 초보자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실제 사례를 통해 예산 걱정을 덜어보세요.
프로젝트 견적은 마케팅 캠페인이나 브랜딩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비용을 미리 계산한 문서입니다.
쉽게 말해, 집을 지을 때 설계도를 보고 '이 집을 짓는 데 얼마가 들까?'를 계산하는 것과 같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에서는 디자인 제작비, 광고 운영비, 콘텐츠 제작비, 인건비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같은 프로젝트인데 에이전시마다 견적이 다른 이유는 작업 범위 해석과 자원 배치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A 에이전시는 디자이너 1명이 10일 작업한다고 보고, B 에이전시는 2명이 5일 작업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하는 도구, 외주 활용 여부, 경험치에 따라서도 비용이 달라집니다.
핵심 포인트: 견적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얼마나 오래, 어떤 자원을 써서' 작업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견적의 첫 출발점은 무엇을 만들 것인가를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홈페이지 리뉴얼'이라는 요청은 너무 모호합니다.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이 명확해야 정확한 견적이 나옵니다.
실무 팁: 클라이언트와 첫 미팅에서 '결과물 목록(Deliverables)'을 문서로 작성하세요. 구두 합의는 나중에 분쟁의 원인이 됩니다.
WBS(Work Breakdown Structure)는 프로젝트를 작은 작업 단위로 쪼개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면:
이렇게 나누면 각 작업에 필요한 시간과 인력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각 작업에 누가, 무엇을, 얼마나 필요한지 리스트업합니다.
이 단계에서 빠뜨린 항목이 있으면 나중에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견적을 산출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WBS를 기반으로 각 작업의 공수를 계산한 뒤 합산하는 방식입니다.
가장 정확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비슷한 프로젝트를 과거에 진행했다면 그 데이터를 참고합니다.
'작년에 비슷한 캠페인이 500만 원이었으니, 올해는 물가 상승률 5%를 반영해 525만 원으로 책정하자.'
세 가지 시나리오를 고려합니다.
평균을 내거나 가중 평균을 적용해 최종 견적을 냅니다.
공식: (최상 + 4×보통 + 최악) ÷ 6 = (400 + 2000 + 700) ÷ 6 = 약 517만 원
예상치 못한 상황은 항상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전체 예산의 10~15%를 비상 예비비로 책정합니다.
500만 원 프로젝트라면 50~75만 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입니다.
주의: 비상 예비비는 클라이언트에게 별도로 고지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견적서를 제출하기 전에 다음 항목을 점검하세요.
클라이언트가 "견적이 너무 비싸요"라고 말할 때, 진짜 의미는 다양합니다.
실전 대화 예시:
클라이언트: "500만 원은 좀 부담스러운데요."
에이전시: "예산 범위가 어느 정도이신가요? 범위를 조정하면 비용을 맞출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진짜 고민이 무엇인지 파악하면 해결책이 보입니다.
단순히 "디자이너 5일 작업"이라고 말하지 마세요.
"전환율을 20% 높인 경험이 있는 시니어 디자이너가 귀사의 타겟 고객 분석부터 시작해 맞춤형 크리에이티브를 제작합니다."
Before: 광고 운영 대행비 월 100만 원
After: 월 100만 원으로 전문 마케터가 매일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최적화를 통해 광고비 대비 매출을 최대 2배까지 끌어올립니다.
가격이 아니라 결과와 가치를 강조하세요.
한 가지 견적만 주지 말고, 여러 옵션을 제시하세요.
Basic 플랜 (300만 원)
Standard 플랜 (500만 원)
Premium 플랜 (800만 원)
클라이언트가 선택권을 가질 때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BATNA(Best Alternative To a Negotiated Agreement)는 협상이 결렬됐을 때의 차선책입니다.
예를 들어:
BATNA가 명확하면 무리한 협상에 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황: 클라이언트 예산 300만 원, 초기 견적 500만 원
해결책:
결과: 예산 내에서 프로젝트 진행, 클라이언트 만족도 상승
상황: 대규모 리브랜딩 프로젝트, 클라이언트가 전체 예산 집행 부담
해결책:
결과: 1단계 성과를 보고 2단계 진행 여부 결정, 신뢰 구축
상황: 스타트업 클라이언트, 초기 예산 부족
해결책:
결과: 클라이언트 부담 감소, 에이전시는 장기 파트너십 확보
A. 일반적으로 견적서는 부가세 별도 금액입니다. 최종 세금계산서 발행 시 부가세 10%가 추가됩니다. 견적서 하단에 "부가세 별도" 또는 "VAT 별도"라고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A. 변경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처리합니다. 클라이언트가 추가 요청을 하면, 해당 작업의 공수와 비용을 산정해 '변경 요청서'를 작성하고 승인받은 후 진행합니다. 구두로 합의하면 나중에 분쟁이 생깁니다.
A. 일반적으로 그렇습니다. 외주 개발 사례를 보면, 초기 2,000만 원 견적이 요구사항 변경으로 4,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나치게 낮은 견적은 숨겨진 비용이 있거나, 경험 부족한 인력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A. 다음 항목을 함께 평가하세요.
A. 다음 항목은 필수입니다.
WBS (Work Breakdown Structure): 프로젝트를 작은 작업 단위로 나누는 구조. 집을 지을 때 '기초 공사 → 골조 → 내부 마감'으로 나누듯이, 마케팅 프로젝트도 '기획 → 제작 → 집행 → 분석'으로 세분화합니다.
공수 (Man-day): 1명이 하루 8시간 작업하는 단위. '5 man-day'는 1명이 5일 또는 5명이 1일 작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상 예비비 (Contingency Reserve):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미리 확보하는 예산. 일반적으로 전체 예산의 10~15%.
BATNA: 협상이 결렬됐을 때의 차선책. 이게 명확해야 무리한 협상에 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Deliverable: 프로젝트 결과물. 홈페이지 프로젝트라면 'HTML 파일, 디자인 시안 PSD, 관리자 매뉴얼' 등이 포함됩니다.
ROI (Return on Investment): 투자 대비 수익률. 광고비 100만 원을 써서 매출 300만 원이 발생하면 ROI는 200%입니다.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 성과 지표. 프로젝트 목표 달성 여부를 측정하는 수치입니다. 예: 웹사이트 방문자 수, 전환율, 평균 체류 시간.
스코프 크리ープ (Scope Creep): 프로젝트 진행 중 범위가 계속 늘어나는 현상. "이것도 해주세요, 저것도 추가해주세요"가 반복되면 예산 초과와 일정 지연이 발생합니다.
10년간 수백 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느낀 점은, 투명한 견적이 장기 파트너십의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견적서는 단순히 숫자를 나열한 문서가 아닙니다.
클라이언트와 에이전시가 같은 목표를 향해 가기 위한 약속의 문서입니다.
견적 산출과 협상은 경험이 쌓일수록 정교해집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에이달(ADALL)은 투명한 견적과 합리적인 협상을 통해 100개 이상의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2025년 정부의 AI·디지털 분야 R&D 투자 확대(9.7조 원)에 맞춰, 저희도 최신 기술과 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지금 고민하고 계신 프로젝트가 있다면, 무료 컨설팅을 통해 정확한 견적과 실행 가능한 전략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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