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를 쓰기 전, 클라이언트와의 사전 미팅이 RFP 성공의 핵심입니다.
10년간 수십 건의 RFP를 따내며 깨달은 사실: 좋은 제안서는 문서 작성 전에 이미 80%가 결정됩니다. 클라이언트의 진짜 니즈를 파악하고, 신뢰를 쌓고, 경쟁사와 차별화 포인트를 찾는 사전 커뮤니케이션이 승패를 가릅니다.
이 글에서는 RFP 공고 후 제안서 제출 전까지, 클라이언트와 어떻게 소통해야 승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실전 전략을 공유합니다.
RFP 문서는 클라이언트의 공식적인 요구사항만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문서 밖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제 사례: 한 화장품 브랜드 RFP에서 문서상으로는 "디지털 마케팅 통합 대행"이었지만, 사전 미팅에서 알아낸 진짜 니즈는 "MZ세대 타겟 인스타그램 바이럴"이었습니다. 우리는 제안서 전체를 인스타그램 중심으로 재구성했고, 경쟁 4개사를 제치고 수주했습니다.
사전 미팅을 통해 문서에 드러나지 않은 핵심 니즈를 파악하면, 제안서가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정확히 맞출 수 있습니다.
RFP가 공고되면 24시간 내에 담당자에게 연락하세요.
빠른 연락은 두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연락 방법:
이메일 제목: [ADALL] ○○ 프로젝트 RFP 관련 질의 및 미팅 요청
안녕하세요, ADALL 김○○입니다.
○○ 프로젝트 RFP를 검토했습니다.
보다 정확한 제안을 위해 프로젝트 배경과 요구사항을
상세히 이해하고 싶습니다.
30분 정도 미팅 가능하실까요?
귀사 사무실 방문 또는 온라인 모두 가능합니다.
짧고 명확하게, 미팅의 목적(더 나은 제안)을 밝히세요.
많은 클라이언트가 "공정성" 때문에 사전 미팅을 거절합니다.
이럴 땐 서면 질의로 전환하세요:
팁: "모든 참가사에게 동일한 답변을 공유하는 조건"으로 미팅을 제안하면 공정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프로젝트 배경과 목표
2. 이전 경험과 불만 사항
이 질문으로 차별화 포인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3. 예산과 일정의 유연성
4. 의사결정 프로세스
이 답변으로 제안서 강조점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5. 기술적/운영적 제약 사항
6. 경쟁 상황
7. 성공 지표
사전 미팅의 목적은 영업이 아니라 정보 수집입니다.
클라이언트가 충분히 말할 수 있도록 경청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NG 행동:
OK 행동:
단순히 듣기만 하면 안 됩니다.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세요.
예시:
이런 즉석 컨설팅이 클라이언트에게 "이 에이전시는 우리를 이해하고 있다"는 신뢰를 줍니다.
미팅 후 24시간 내에 감사 이메일을 보내세요.
제목: 어제 미팅 감사드립니다 + 추가 자료
안녕하세요, 어제 좋은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 부분과 관련해서,
저희가 진행했던 유사 사례 자료를 첨부합니다.
제안서 작성에 참고하겠습니다.
추가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이 작은 노력이 성의와 전문성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A: 거절은 흔한 일입니다. 이럴 땐 서면 질의로 전환하세요. 이메일로 핵심 질문 5~7개를 보내고, "제안서 품질 향상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세요. 전화로 10분 통화를 요청하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A: 네, 괜찮습니다. 단, 표현 방식이 중요합니다. "예산이 얼마인가요?"보다는 "예산 범위 내에서 최적의 제안을 하고 싶은데,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을 알 수 있을까요?"처럼 목적을 명확히 하세요.
A: 직접적으로 묻기보다는 간접적으로 접근하세요. "업계에서 비슷한 프로젝트를 많이 하는 업체들이 참여할 것 같은데, 특별히 기대하시는 부분이 있나요?" 같은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하세요.
A: 30분~1시간이 적당합니다. 너무 짧으면 충분한 정보를 얻기 어렵고, 너무 길면 클라이언트에게 부담입니다. 미팅 시작 시 "30분 정도 예상하는데, 시간 괜찮으세요?"라고 확인하세요.
A: 대면 미팅이 신뢰 구축에 더 유리합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가 온라인을 선호하면 무리하게 고집하지 마세요. 온라인 미팅도 카메라를 켜고, 적극적인 제스처를 사용하면 충분히 효과적입니다.
RFP (Request for Proposal) 제안 요청서. 클라이언트가 프로젝트 요구사항을 정리해서 여러 업체에게 제안을 요청하는 공식 문서입니다.
사전 미팅 (Pre-bid Meeting) 제안서 제출 전에 클라이언트와 만나서 프로젝트 배경, 요구사항, 기대사항을 확인하는 미팅입니다.
서면 질의 (Written Q&A) 미팅이 어려울 때 이메일 등으로 질문을 보내고 답변을 받는 방식입니다.
니즈 (Needs) 클라이언트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나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명시적 니즈(문서에 적힌 것)와 암묵적 니즈(숨겨진 것)로 나뉩니다.
의사결정권자 (Decision Maker) 최종적으로 업체 선정을 결정하는 사람. 보통 임원급이거나 프로젝트 오너입니다.
차별화 포인트 (Differentiation Point) 우리 에이전시가 경쟁사와 다른, 독특한 강점이나 접근 방식입니다.
레퍼런스 (Reference) 과거에 진행한 유사 프로젝트 사례. 클라이언트에게 우리 역량을 증명하는 자료입니다.
후속 조치 (Follow-up) 미팅이나 연락 후에 감사 인사, 추가 자료 전달 등으로 관계를 이어가는 행동입니다.
10년간 RFP를 대응하며 깨달은 가장 중요한 교훈은 이것입니다.
"좋은 제안서는 문서가 아니라 대화에서 시작된다."
아무리 예쁘게 디자인하고, 논리적으로 작성한 제안서라도 클라이언트의 진짜 니즈를 놓치면 의미가 없습니다.
사전 미팅을 통해:
이 모든 것이 가능해집니다.
다음 RFP가 들어오면:
작은 실천이 RFP 승률을 70% 이상 높여줄 것입니다.
ADALL은 10년 이상의 디지털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적 RFP 대응부터 프로젝트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클라이언트와의 사전 커뮤니케이션부터 차별화된 제안서 작성, 설득력 있는 프레젠테이션까지 - ADALL의 체계적인 프로세스로 여러분의 제안을 성공으로 이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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