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를 아무리 잘 써도 예산 산정이 잘못되면 탈락하거나 수익성이 떨어집니다.
너무 높으면 가격 경쟁에서 밀리고, 너무 낮으면 프로젝트 진행 중 적자를 봅니다.
이 글에서는 클라이언트가 납득하면서도 우리 회사가 이익을 남기는 적정 견적 산정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드립니다.
10년차 실무자의 노하우로 RFP 예산 책정의 핵심 원칙과 실수 방지 체크리스트까지 제공합니다.
많은 실무자들이 제안서 작성보다 예산 산정을 더 어려워합니다.
클라이언트는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지만, 구체적인 기준은 제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쟁사가 얼마를 쓸지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만 너무 비싸면 탈락하고, 너무 싸면 수익이 없습니다.
예산 산정이란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모든 비용(인건비, 외주비, 도구비 등)을 계산하고, 적정 이윤을 더해 최종 견적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1. 경쟁사 눈치만 보기
"다른 곳보다 조금만 싸게"라는 생각으로 견적을 내면 결국 출혈 경쟁이 됩니다.
가격만으로 경쟁하면 품질도 떨어지고 회사 이익도 남지 않습니다.
2. 숨은 비용 놓치기
인건비만 계산하고 라이선스 비용, 외주비, 수정 작업 비용 등을 빠뜨립니다.
프로젝트 중반에 "이건 추가 비용입니다"라고 말하면 클라이언트 신뢰를 잃습니다.
3. 이윤율 계산 안 하기
비용만 맞추고 이윤을 고려하지 않으면 프로젝트를 해도 남는 게 없습니다.
회사가 성장하려면 최소 15~25%의 이윤율을 확보해야 합니다.
직접비는 프로젝트에 바로 투입되는 비용입니다.
간접비는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간접적으로 드는 비용입니다.
보통 간접비는 직접비의 20~30% 정도로 책정합니다.
공수란 한 사람이 한 달 동안 일하는 작업량 단위입니다.
예를 들어 3명이 2개월 작업하면 3명 × 2개월 = 6 M/M(맨먼스)입니다.
각 직급별 월 단가를 정해두고 공수를 곱하면 인건비가 나옵니다.
예시: 시니어 디자이너 월 단가 500만 원 × 2 M/M = 1,000만 원
클라이언트 수정 요청, 일정 지연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한 비용입니다.
보통 전체 예산의 10~15%를 버퍼로 확보합니다.
이 비용이 없으면 프로젝트 막판에 적자가 발생합니다.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업무 범위(Scope of Work)를 정확히 파악합니다.
애매한 부분은 Q&A나 사전 미팅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프로젝트를 작은 작업 단위로 쪼갭니다.
예: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
각 단계마다 필요한 인력, 시간, 외주 여부를 기록합니다.
인건비 산출
직급별 월 단가 × 투입 공수를 계산합니다.
외주 및 도구 비용
직접비 합계: 3,400만 원
간접비: 직접비의 25% → 850만 원
버퍼: 전체의 10% → 425만 원
이윤: 전체의 20% → 935만 원
최종 견적: 5,610만 원
단순히 "총액 5,610만 원"이라고만 쓰지 마세요.
클라이언트가 납득할 수 있도록 항목별로 세분화합니다.
각 항목에 왜 이 비용이 필요한지 간단히 설명을 추가하면 설득력이 높아집니다.
제안서 제출 전에 반드시 확인하세요.
기본 항목
비용 계산
경쟁력 검토
문서화
Q1. 클라이언트 예산보다 우리 견적이 높을 때 어떻게 하나요?
A. 먼저 작업 범위를 조정할 수 있는지 검토하세요.
필수 항목만 남기고 옵션 항목은 별도 견적으로 제시합니다.
무조건 깎는 것보다 "이 예산이면 이 정도까지 가능합니다"라고 명확히 제안하는 게 좋습니다.
Q2. 경쟁사보다 비싸도 수주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가격 대비 가치를 명확히 보여주면 됩니다.
우리의 전문성, 과거 성과, 프로세스 차별화를 강조하세요.
"저렴하지만 품질 낮은 제안"보다 "합리적 가격에 확실한 결과"가 더 매력적입니다.
Q3. 공공기관 RFP는 예산 산정이 다른가요?
A. 네, 공공기관은 표준품셈이나 기술료 기준을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엔지니어링 기술료, SW사업 대가기준 등 공식 가이드를 참고해야 합니다.
자체 산정 방식보다 공식 기준에 맞춰 작성하는 게 안전합니다.
Q4. 프로젝트 중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하나요?
A. 계약서에 추가 비용 발생 조건을 명시해야 합니다.
예: "3회 이상 수정 요청 시 회당 50만 원 추가"
변경 사항은 반드시 문서로 기록하고, 클라이언트 승인을 받은 후 진행하세요.
Q5. 이윤율을 몇 %로 잡아야 적정한가요?
A. 업종과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5~25%가 적정합니다.
대형 프로젝트는 이윤율이 낮아도 절대 금액이 크고, 소형 프로젝트는 이윤율을 높여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공수(Man-Month, M/M)
한 사람이 한 달 동안 투입되는 작업량 단위. 프로젝트 규모를 측정하는 기본 지표.
직접비(Direct Cost)
프로젝트 수행에 직접 투입되는 비용. 인건비, 외주비, 재료비 등.
간접비(Indirect Cost)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간접 비용. 사무실 운영비, 관리 인력, 장비 감가상각 등.
버퍼(Buffer)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한 여유 비용. 일정 지연, 추가 수정 등에 사용.
이윤율(Profit Margin)
총 매출에서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의 비율. 회사 성장과 재투자를 위한 필수 요소.
작업 분해 구조(WBS, Work Breakdown Structure)
프로젝트를 작은 작업 단위로 나누어 관리하는 구조. 예산 산정과 일정 관리의 기초.
표준품셈
공공기관에서 공사나 용역의 적정 가격을 산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공식 기준.
기술료
엔지니어링이나 기술 용역에서 전문 지식과 노하우에 대한 대가로 책정하는 비용.
RFP 예산 산정은 단순히 숫자를 나열하는 게 아닙니다.
클라이언트의 기대를 충족하면서도 우리 회사가 지속 가능한 이익을 남기는 전략적 작업입니다.
너무 싸면 품질을 보장할 수 없고, 너무 비싸면 경쟁에서 밀립니다.
오늘 소개한 5단계 예산 산정 프로세스와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면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견적을 만들 수 있습니다.
ADALL은 10년 이상 다양한 RFP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성공적으로 완료한 경험을 가진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입니다.
제안서 작성부터 예산 산정, 프레젠테이션 준비까지 RFP 대응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클라이언트가 납득하면서도 적정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적 견적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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