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발표 PT 전략: 심사위원을 사로잡는 스토리텔링과 Q&A 대처법
2025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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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발표 PT 전략: 심사위원을 사로잡는 스토리텔링과 Q&A 대처법

RFP 제안서는 완벽한데 PT 발표에서 탈락하셨나요? 발표 배점이 전체의 30~40%를 차지하는 경쟁 PT에서, 단순한 자료 낭독이 아닌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 기법과 Q&A 대처 전략을 공유합니다. 10년간 수백 건의 제안 발표를 진행하며 체득한 실전 노하우로, 여러분의 다음 PT를 성공으로 이끌어드립니다.


요약

효과적인 제안 발표는 정보 전달을 넘어 심사위원과의 공감대 형성이 핵심입니다. 2025년 트렌드는 '스네이크 센스'처럼 섬세한 감각으로 청중의 반응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입니다. 3-7-3 법칙으로 도입-본론-마무리를 구성하고, PREP 기법으로 질의응답에 대비하세요. 본 가이드는 단계별 실행 전략, 실전 스크립트 예시, FAQ까지 제공하여 즉시 적용 가능한 PT 전략을 제시합니다.


왜 PT 발표가 RFP 성패를 좌우하는가?

PT 발표의 진짜 의미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안서에 다 써놨는데 왜 또 발표를 해야 하나요?" 하지만 심사위원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제안서는 논리와 정보의 영역입니다. 반면 PT 발표는 신뢰와 감성의 영역이죠.

심사위원들은 발표를 통해 이런 것들을 확인합니다:

  • 이 팀이 정말 우리 문제를 이해하고 있는가?
  • 프로젝트 진행 중 소통이 원활할 것인가?
  • 예상치 못한 문제 발생 시 대처 능력이 있는가?

실제 통계를 보면 RFP 제안에서 발표 배점이 30~40%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아무리 좋은 제안서를 작성해도 발표에서 신뢰를 얻지 못하면 절반의 기회를 잃는 것이죠.

2025년 제안 발표 트렌드

올해는 '스네이크 센스(SNAKE SENSE)'가 키워드입니다. 뱀처럼 예민하고 섬세한 감각으로 청중의 미세한 반응까지 감지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또한 '공진화(Co-evolution)' 전략이 중요해졌습니다. 단순히 "우리가 최고입니다"가 아니라 "클라이언트와 함께 성장하겠습니다"라는 협력적 메시지가 더 효과적입니다.


핵심 개념: 초보자도 이해하는 PT 전략

스토리텔링이란?

스토리텔링은 단순히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데이터와 정보를 인간적인 서사로 연결하여 청중의 감정을 움직이는 기법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Before (정보 나열형) "저희는 SNS 마케팅 경험이 10년입니다. 누적 프로젝트 200건, 평균 ROI 350%입니다."

After (스토리텔링형) "3년 전, 한 중소 화장품 브랜드가 저희를 찾아왔습니다. 월 매출 300만원으로 폐업 직전이었죠. 저희는 그들의 제품 스토리를 SNS에 담았고, 6개월 후 월 매출 5천만원을 달성했습니다. 이것이 저희가 200개 브랜드와 함께 만들어온 성장 스토리입니다."

어떤 것이 더 기억에 남으시나요?

Q&A 대처법의 핵심

Q&A는 위기가 아닌 기회입니다. 제안서에 담지 못한 우리의 전문성과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순간이죠.

가장 중요한 원칙 세 가지:

  1. 솔직함: 모르면 "확인 후 답변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세요
  2. 경청: 질문의 진짜 의도를 파악하세요
  3. 구조화: PREP 기법으로 논리적으로 답변하세요

단계별 실행 가이드: 성공하는 PT 준비 프로세스

1단계: 3-7-3 법칙으로 발표 구조 설계하기 (D-7일)

총 13분 발표라면 이렇게 나누세요:

도입부 3분: Hook-Context-Promise

  • Hook (30초): 충격적인 통계나 질문으로 시작
  • 예: "귀사의 최근 3개월 20대 고객 이탈률이 35% 증가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Context (1분): 현재 상황 분석
  • 시장 트렌드, 경쟁사 동향, 클라이언트의 현재 위치
  • Promise (1분 30초): 우리가 제공할 가치
  • "오늘 제안드릴 솔루션으로 3개월 내 이탈률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본론 7분: 문제-솔루션-실행

  • 문제 정의 (2분): 근본 원인 분석
  • 단순히 "매출이 떨어졌다"가 아니라 "왜 떨어졌는지" 깊이 파고들기
  • 솔루션 제시 (3분): Why-What-How 구조
  • Why: 왜 이 솔루션인가?
  • What: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가?
  • How: 어떻게 실행하는가?
  • 실행 방안 (2분): 타임라인과 성공 지표
  • 주차별 액션 플랜, 측정 가능한 KPI 제시

마무리 3분: Vision-Next Steps-CTA

  • Vision (1분): 프로젝트 성공 후의 모습
  • "6개월 후, 귀사는 업계 1위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 Next Steps (1분): 구체적인 다음 단계
  • Call to Action (1분): 명확한 행동 요청

2단계: 슬라이드 스토리보드 작성하기 (D-5일)

1슬라이드 = 1메시지 원칙을 지키세요.

잘못된 예:

  • 한 슬라이드에 5개의 bullet point
  • 작은 글씨로 빼곡한 텍스트
  • 복잡한 표와 그래프 동시 배치

올바른 예:

  • 슬라이드 1: "20대 이탈률 35% 증가" (큰 숫자 + 간단한 그래프)
  • 슬라이드 2: "원인: 경쟁사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비교 이미지)
  • 슬라이드 3: "우리의 솔루션: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 (핵심 키워드만)

시각 자료 활용 팁:

  • 화살표로 흐름 표시
  • 색상은 3가지 이내로 제한
  • 아이콘 활용으로 직관성 높이기

3단계: 구어체 스크립트 작성 및 연습 (D-3일)

문어체를 구어체로 바꾸세요.

문어체: "본 프로젝트의 목적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있습니다." 구어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귀사 브랜드를 알고,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죠."

연습 방법:

  1. 거울 보며 혼자 발표 (표정, 제스처 체크)
  2. 동료 앞에서 리허설 (피드백 받기)
  3. 녹화해서 보기 (말버릇, 시선 처리 확인)

최소 5번 이상 완전히 통으로 연습하세요. 슬라이드만 보고도 자연스럽게 말이 나올 때까지요.

4단계: Q&A 예상 질문 리스트 작성 (D-2일)

최소 20개의 예상 질문을 뽑고 답변을 준비하세요.

카테고리별 예상 질문:

비용 관련:

  • "예산이 초과되면 어떻게 하나요?"
  • "이 항목의 단가가 높은 이유는?"

일정 관련:

  • "납기를 앞당길 수 있나요?"
  • "병목 구간은 어디인가요?"

실행 관련:

  • "유사 프로젝트 경험이 있나요?"
  • "리스크 관리 계획은?"

조직 관련:

  • "투입 인력의 경력은?"
  • "PM 교체 시 대응 방안은?"

5단계: PREP 기법으로 답변 구조화 (D-1일)

PREP 기법은 효과적인 답변의 프레임워크입니다.

  • P (Point): 결론부터 말하기
  • R (Reason): 이유 설명
  • E (Example): 구체적 예시
  • P (Point): 결론 반복

실전 예시:

질문: "예산이 초과될 가능성은 없나요?"

❌ 나쁜 답변: "음... 그건... 저희가 경험이 많아서... 아마 괜찮을 겁니다..."

✅ 좋은 답변 (PREP 적용): "예산 초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Point). 왜냐하면 저희는 프로젝트 시작 전 상세 WBS를 작성하고, 주간 단위로 예산 집행률을 모니터링하기 때문입니다 (Reason). 실제로 작년 ○○기업 프로젝트에서 예상치 못한 추가 요구사항이 3건 발생했지만, 사전에 확보한 10% 예비비로 모두 처리했고 최종 예산 내에서 완료했습니다 (Example).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도 안전하게 예산 관리가 가능합니다 (Point)."


실전 예시: 심사위원을 사로잡은 PT 오프닝

사례 1: 화장품 브랜드 리뉴얼 제안

평범한 오프닝: "안녕하세요. ○○에이전시입니다. 오늘 귀사의 브랜드 리뉴얼 제안을 발표하겠습니다."

강력한 오프닝: "여러분, 지난주 명동 거리에서 20대 여성 100명에게 물었습니다. '○○브랜드 아시나요?'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슬라이드: 12% 인지도) 단 12%만이 귀사 브랜드를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품을 직접 체험한 후에는? (슬라이드: 89% 만족도) 89%가 '재구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문제는 제품이 아닙니다. 바로 '알려지지 않은 것'이 문제죠. 오늘 저희는 3개월 만에 이 인지도를 60%까지 끌어올릴 전략을 제안합니다."

차이점 분석:

  • 구체적 수치 (100명, 12%, 89%, 60%)
  • 대비 구조 (인지도 vs 만족도)
  • 문제의 재정의 (제품 품질 → 인지도)
  • 명확한 목표 제시 (3개월, 60%)

사례 2: IT 솔루션 제안 PT

Before: "저희 솔루션은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입니다. 효율성이 높고 비용이 절감됩니다."

After: "귀사 CS팀은 하루 평균 300건의 문의를 처리합니다. 직원 한 명당 50건씩, 6명이 8시간 동안 쉴 틈 없이 일하죠. (슬라이드: 지친 직원 이미지) 그런데 분석해보니 이 중 70%가 '배송 조회', '반품 절차' 같은 반복 질문이었습니다. 저희 AI 챗봇은 이 70%를 자동 처리합니다. (슬라이드: Before/After 비교) 직원들은 나머지 30%, 정말 중요한 고객 상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결과는? 고객 만족도는 올라가고, 직원 이직률은 떨어집니다."

스토리텔링 요소:

  • 구체적 상황 묘사 (300건, 6명, 8시간)
  • 공감 유발 (지친 직원)
  • 데이터 기반 분석 (70% 반복 질문)
  • 명확한 가치 제안 (효율성 + 만족도 + 이직률)

Q&A 실전 대처법: 상황별 가이드

상황 1: 정말 모르는 질문을 받았을 때

❌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 아는 척하며 두루뭉술하게 답변
  •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식의 회피
  • 당황한 표정으로 침묵

✅ 올바른 대응: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해당 부분은 제가 현장에서 즉답드리기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확인한 후 내일 오전까지 서면으로 답변드리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괜찮으시겠습니까?"

왜 이게 효과적인가?

  • 솔직함은 신뢰를 구축합니다
  • 구체적 기한 제시로 책임감 보여줍니다
  • 정확성을 중시하는 태도를 전달합니다

상황 2: 공격적이거나 비판적인 질문

질문 예: "작년 ○○프로젝트 실패 사례를 봤는데, 이번엔 다를 거라는 보장이 있나요?"

❌ 방어적 태도: "그건 클라이언트가 중간에 요구사항을 바꿔서..."

✅ 성숙한 대응: "그 프로젝트에 대해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저희도 많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인정) 당시 문제는 초기 요구사항 정의가 불충분했던 점이었습니다. (원인 분석) 그 이후로 저희는 프로젝트 시작 전 2주간의 '요구사항 정의 워크숍'을 필수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후 15개 프로젝트를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개선 사항 + 증거) 이번 프로젝트에도 동일한 프로세스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재확인)"

상황 3: 여러 명이 동시에 다른 질문을 할 때

침착하게 교통정리를 하세요:

"감사합니다. 여러 좋은 질문들이 나왔는데요, 하나씩 정리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왼쪽 심사위원님께서 물어보신 예산 관련 질문부터 답변드리고, 이어서 가운데 계신 분의 일정 질문, 마지막으로 오른쪽 분의 기술 질문 순서로 답변드리겠습니다. 혹시 제가 놓친 질문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 통제력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모든 질문을 존중한다는 인상을 줍니다
  • 체계적인 답변이 가능합니다

상황 4: 경쟁사 비교 질문

질문: "○○에이전시도 제안했는데, 귀사와 뭐가 다른가요?"

❌ 경쟁사 비방: "그 회사는 경험도 없고 가격만 싸게 부른 거예요."

✅ 우리의 강점 부각: "경쟁사의 제안은 제가 직접 보지 못해 비교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저희의 차별점을 말씀드리면 세 가지입니다. 첫째, 귀사 산업에 특화된 10년 경험입니다. 두 번째, 프로젝트 후 6개월 무상 AS입니다. 세 번째, 전담 PM이 주 1회 정기 미팅을 통해 긴밀하게 소통합니다. 결국 선택은 귀사의 우선순위가 무엇이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말하지 않아도 전달되는 메시지

시선 처리

잘못된 방법:

  • 슬라이드만 계속 쳐다보기
  • 한 사람만 집중적으로 보기
  • 천장이나 바닥 보기

올바른 방법:

  • 3-5초 룰: 한 사람과 3~5초 눈 맞춤
  • 골고루 분배: 모든 심사위원과 최소 3회 이상 눈 맞춤
  • 리액션 체크: 고개 끄덕임, 메모하는 모습 등 관찰

제스처와 자세

피해야 할 제스처:

  • 주머니에 손 넣기 (불성실해 보임)
  • 팔짱 끼기 (방어적 태도)
  • 연단 잡고 흔들기 (긴장감 노출)
  • 과도한 손동작 (산만함)

효과적인 제스처:

  • 오픈 핸드: 손바닥을 보이며 설명 (신뢰감)
  • 숫자 표현: "세 가지 이유"라며 손가락으로 표시
  • 공간 활용: "과거-현재-미래"를 왼쪽-중앙-오른쪽으로 표현
  • 강조 포인트: 핵심 메시지에서 잠시 멈춤과 함께 제스처

목소리 톤과 속도

단조로운 발표를 피하는 법:

  • 중요한 부분: 천천히, 또렷하게, 한 톤 낮게
  • 흥미 유발 부분: 약간 빠르게, 에너지 있게
  • 전환 구간: 잠시 멈춤(pause)으로 청중 집중 유도

실전 팁: "귀사의 매출이 (pause) 작년 대비 (pause) 35% 감소했습니다 (천천히, 낮은 톤)." → 중요 수치 강조

"하지만 저희 솔루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약간 빠르고 에너지 있게)" → 희망 메시지


체크리스트: PT 당일 최종 점검 리스트

발표 1시간 전

  • [ ] 노트북 배터리 완충 및 충전기 지참
  • [ ] 백업 USB 2개 준비 (서로 다른 포맷)
  • [ ] PDF 버전 슬라이드 준비 (폰트 깨짐 방지)
  • [ ] 인쇄물 준비 (심사위원 수 +2부)
  • [ ] 명함 충분히 준비 (최소 10장)
  • [ ] 레이저 포인터 배터리 확인
  • [ ] 복장 최종 점검 (단추, 넥타이, 구김)
  • [ ] 물 한 병 준비 (목 관리)

발표 30분 전

  • [ ] 발표장 도착 및 환경 파악
  • [ ] 조명 위치 확인 (역광 방지)
  • [ ] 음향 시스템 테스트
  • [ ] 슬라이드 최종 구동 확인
  • [ ] 화면 전환 속도 체크
  • [ ] 비디오/애니메이션 작동 확인
  • [ ] 발표 동선 리허설 (서 있을 위치)
  • [ ] 화장실 다녀오기

발표 직전 (5분)

  • [ ] 심호흡 3회 (긴장 완화)
  • [ ] 어깨 스트레칭 (긴장 풀기)
  • [ ] 오프닝 멘트 속으로 1회 리허설
  • [ ] 미소 짓기 연습 (거울 보며)
  • [ ] 핸드폰 무음 모드 전환
  • [ ] 시계 확인 (시간 관리 준비)

Q&A 준비

  • [ ] 예상 질문 리스트 마지막 리뷰
  • [ ] PREP 답변 구조 상기
  • [ ] 참고 자료 위치 파악 (필요 시 즉시 제시)
  • [ ] 팀원과 역할 분담 확인
  • [ ] "모르는 질문" 대응 멘트 리허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발표 중 실수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당황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넘어가세요. "죄송합니다, 제가 말을 잘못했네요. 다시 말씀드리면..." 이렇게 솔직하게 대응하는 것이 오히려 인간적으로 보입니다. 완벽한 로봇보다 진정성 있는 사람이 신뢰를 얻습니다.

실제로 한 PT에서 발표자가 슬라이드를 건너뛰었는데, "아, 제가 너무 흥분해서 중요한 슬라이드를 건너뛰었네요. 잠시만요"라고 말하며 되돌아갔습니다. 심사위원들이 오히려 웃으며 "열정이 느껴진다"고 평가했죠.

Q2. 제한 시간을 초과하면 어떻게 되나요?

A. 대부분의 RFP에서 시간 초과는 감점 사유입니다. 연습할 때 실제 시간의 90%만 사용하도록 연습하세요. 예를 들어 15분이 주어졌다면 13분 30초에 끝내는 연습을 하세요.

만약 발표 중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면, 중요도가 낮은 슬라이드를 과감히 생략하고 핵심만 전달하세요. "시간 관계상 상세 내용은 제안서를 참고 부탁드리고, 핵심 결론만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하면 됩니다.

Q3. 팀 PT일 때 역할 분담은 어떻게 하나요?

A. 일반적으로 이렇게 나눕니다:

  • 대표 발표자 (PM): 도입부, 마무리, 전체 조율
  • 전략 담당자: 문제 분석, 솔루션 전략
  • 실행 담당자: 구체적 실행 방안, 타임라인
  • 기술 담당자: 기술적 질문 대응

중요한 점:

  • 발표자 교체는 최대 2~3회로 제한 (너무 자주 바뀌면 산만)
  • 교체 타이밍에 자연스러운 연결 멘트 준비
  • 발표하지 않는 사람도 경청하는 자세 유지 (심사위원이 다 봅니다)

Q4. 긴장을 풀 수 있는 실전 팁이 있나요?

A. 10년간 써온 저의 비법 세 가지:

  1. 파워 포즈: 발표 5분 전, 화장실에서 양손을 들고 "V"자로 2분간 서 있기 (실제로 자신감 호르몬이 증가합니다)
  2. 호흡법: 4초 들이마시고, 7초 참고, 8초 내쉬기를 3회 반복
  3. 첫 문장 외우기: 오프닝 첫 문장만큼은 완벽히 외워서, 자동으로 입에서 나오게 하세요. 첫 문장이 자연스러우면 나머지도 술술 풀립니다.

추가 팁: 발표 전날 밤,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치고 박수받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잠드세요.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 못합니다.

Q5. 온라인 PT와 오프라인 PT의 차이점은?

A. 온라인 PT는 몇 가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온라인 PT 특화 팁:

  • 카메라 위치: 모니터 상단 정중앙 (눈높이 맞추기)
  • 조명: 얼굴 정면에서 비추는 링라이트 사용
  • 배경: 깔끔한 단색 벽 (가상 배경은 비추천)
  • 인터넷: 유선 랜 필수, 와이파이는 불안정
  • 목소리: 오프라인보다 20% 더 크고 또렷하게
  • 시선: 청중이 아닌 카메라 렌즈를 봐야 눈 맞춤 효과

기술적 준비:

  • 화면 공유 리허설 필수
  • 백업 디바이스 준비 (노트북 + 태블릿)
  • 발표 중 알림 모두 끄기
  • 유선 이어폰 사용 (에코 방지)

용어 설명 (Glossary)

RFP (Request for Proposal)

제안 요청서. 클라이언트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여러 업체에게 제안서 제출을 요청하는 공식 문서입니다. 프로젝트 배경, 목표, 요구사항, 예산 범위, 평가 기준 등이 포함됩니다.

스토리텔링 (Storytelling)

정보와 데이터를 인간적인 서사 구조로 재구성하여 청중의 감정과 이성을 동시에 자극하는 커뮤니케이션 기법. PT에서는 "문제-갈등-해결"의 드라마틱한 구조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PREP 기법

Point(결론)-Reason(이유)-Example(예시)-Point(결론) 순서로 답변을 구조화하는 커뮤니케이션 프레임워크. 특히 Q&A에서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답변을 위해 사용됩니다.

3-7-3 법칙

효과적인 PT 구성 원칙. 도입부 3분, 본론 7분, 마무리 3분으로 나누어 청중의 집중력 곡선에 맞춰 메시지를 배치하는 방법입니다.

Hook (훅)

발표 도입부에서 청중의 관심을 즉시 사로잡기 위한 강력한 오프닝. 충격적인 통계, 도발적인 질문, 흥미로운 일화 등을 활용합니다.

WBS (Work Breakdown Structure)

작업 분해 구조. 프로젝트를 작은 단위로 나누어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세분화한 계획표. 예산과 일정 관리의 기초가 됩니다.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 성과 지표. 프로젝트의 성공을 측정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정량적인 지표. 예: "3개월 내 웹사이트 방문자 50% 증가"

ROI (Return on Investment)

투자 대비 수익률. 클라이언트가 투자한 비용 대비 얻게 될 경제적 가치를 수치화한 것. PT에서 설득력의 핵심 근거가 됩니다.


마무리: 성공적인 PT를 위한 최종 체크포인트

지금까지 제안 발표 PT의 모든 것을 다뤘습니다. 핵심을 정리하면:

1. 구조가 탄탄해야 합니다 3-7-3 법칙으로 도입-본론-마무리를 명확히 나누고, 각 파트마다 청중이 얻어갈 가치를 분명히 하세요.

2. 스토리가 있어야 합니다 데이터와 정보를 나열하지 말고, 문제-해결의 드라마틱한 서사로 풀어내세요. 심사위원도 결국 사람입니다.

3. 진정성이 전달되어야 합니다 완벽한 발표보다 진심 어린 발표가 더 강력합니다. 실수해도 괜찮습니다. 솔직하게 대응하면 오히려 신뢰를 얻습니다.

4. Q&A는 기회입니다 PREP 기법으로 구조화된 답변을 준비하고, 모르는 것은 솔직히 인정하세요. 20개 이상의 예상 질문을 준비하는 것, 잊지 마세요.

5. 연습이 답입니다 최소 5번 이상 완전히 통으로 연습하세요. 슬라이드를 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말이 나올 때까지요.


다음 단계: 전문가와 함께 준비하세요

중요한 PT를 앞두고 계신가요? 혼자 준비하기 막막하신가요?

에이달(ADALL)은 10년간 수백 건의 RFP 제안 발표를 성공으로 이끈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는 것들:

  • PT 스토리보드 구성 컨설팅
  • 발표 스크립트 작성 및 첨삭
  • 슬라이드 디자인 최적화
  • 모의 PT 및 피드백 세션
  • Q&A 예상 질문 리스트 및 답변 가이드

여러분의 제안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에이달이 함께하겠습니다.

무료 PT 컨설팅 문의

  • 전화: 02-2664-8631
  • 이메일: master@adall.co.kr
  • 주소: 서울특별시 강서구 방화대로31길 2, 5~6층

첫 상담은 무료입니다. 여러분의 PT 성공을 위해 에이달의 10년 노하우를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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