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10년간 수많은 RFP에 참여하면서 깨달은 제안서 차별화 전략에 대해 솔직하게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관점에서 어떻게 하면 수많은 경쟁사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제안서를 만들 수 있는지 실전 노하우를 담았어요.
제안서를 쓰기 전에 항상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이 클라이언트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뭘까?" RFP 문서에 적힌 요구사항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에요. 실제로 한 대기업 RFP에서 '혁신적인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요구했는데, 사전 미팅에서 알아보니 실무진이 진짜 원했던 건 '상사를 설득할 수 있는 명확한 ROI 근거'였습니다.
"제안서는 러브레터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해야 한다."
평가위원들은 수십 개의 제안서를 봅니다. 첫 3페이지 안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면 나머지는 대충 넘기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로 한 평가위원분께 들은 이야기인데, 하루에 20개 제안서를 검토할 때 집중해서 보는 건 각각 10분 정도라고 하더군요.
1. 문제 정의부터 시작하세요
❌ "저희 에이전시는 15년 전통의..."
✅ "귀사의 20대 고객 이탈률이 작년 대비 35% 증가한 이유는..."
2. 숫자로 말하세요
3. 비주얼 스토리텔링 활용
모든 에이전시가 "창의적이고 전문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접근해요:
대부분의 제안서가 놓치는 부분이 바로 "만약 실패한다면?"에 대한 대답입니다. 저는 항상 Plan B를 준비해요:
"작게 시작해서 크게 성공시키겠습니다"
전체 프로젝트를 한 번에 진행하는 것보다 2-3개월 파일럿을 먼저 제안하면 클라이언트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단순히 싸게 제시하는 게 아니라: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라면 제안서 자체가 우리의 역량을 보여주는 포트폴리오가 되어야 합니다:
제안서 제출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
RFP 제안서 작성은 단순한 문서 작업이 아닙니다. 클라이언트와의 첫 대화이자, 우리의 전문성과 열정을 보여주는 무대예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화려한 디자인보다 진정성 있는 솔루션이, 낮은 가격보다 확실한 가치 제안이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RFP에서 탈락하더라도 반드시 피드백을 요청하세요. 그 피드백이 다음 제안서를 더 강력하게 만드는 자산이 됩니다. 실패도 데이터가 되는 거죠.
여러분의 다음 RFP가 성공적이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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