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년간 수백 건의 RFP를 분석하고 대응해온 마케팅 실무자입니다. 오늘은 특히 공공기관 RFP의 평가 기준을 제대로 해독하고, 숨어있는 가점 요소를 찾아내는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공공기관 RFP는 민간 기업과 달리 투명성과 공정성이 핵심입니다. 겉으로는 객관적인 평가 기준만 제시하지만, 실제로는 각 기관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암묵적인 선호도가 존재합니다.
"평가 기준표의 배점이 전부가 아닙니다. 진짜 중요한 건 행간에 숨어있죠."
제가 경험한 바로는 평가 기준표상 20점짜리 항목이 실제로는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지역 기여도'나 '사회적 가치 실현' 같은 항목들이 그렇습니다.
먼저 제시된 평가 기준표를 Excel로 정리합니다. 이때 중요한 건:
💡 실전 팁: 정량평가 60%, 정성평가 40%인 경우, 정량에서 만점을 받아도 정성에서 뒤집힐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정성평가 항목을 더 세밀하게 분석하세요.
공공기관마다 고유한 미션과 비전이 있습니다. 이를 제안서에 녹여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국관광공사 프로젝트라면:
한국콘텐츠진흥원 프로젝트라면:
나라장터나 기관 홈페이지에서 과거 3년간 유사 프로젝트 수주 업체를 찾아보세요. 그들의 공통점이 바로 그 기관이 선호하는 스타일입니다.
RFP 문서 후반부에 작게 적힌 우대 사항이 실질적으로 5~10점의 가점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나오는 우대 사항들:
"왜 지금 이 프로젝트를 발주했는가?"를 파악하면 평가자의 기대치를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 어떤 기관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발주했는데, 배경을 보니 감사원 지적사항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제안서에 "리스크 관리" 챕터를 별도로 만들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전 질의응답 기간에 올라온 다른 업체들의 질문을 보면, 경쟁사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그들이 놓친 부분이 우리의 차별화 포인트가 됩니다.
제안서 제출 전, 이 체크리스트로 최종 점검하세요:
필수 체크 항목:
가점 획득 항목:
10년간 RFP를 대응하면서 깨달은 가장 중요한 사실은, 평가자도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수십 개의 제안서를 검토해야 하는 평가자 입장에서:
이 세 가지만 잘 갖춰도 기본 점수는 확보할 수 있습니다.
"RFP 분석은 탐정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모든 단서를 모아 퍼즐을 완성하는 거죠."
공공기관 RFP는 분명 까다롭지만, 그만큼 공정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철저한 분석과 준비로 여러분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다음에는 더 실용적인 RFP 대응 노하우로 찾아뵙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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