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P 예산 산정은 제안서 성공의 핵심 요소입니다. 너무 높으면 탈락하고, 너무 낮으면 적자 프로젝트가 됩니다. 이 글에서는 클라이언트 예산 범위 파악법, 원가 계산 방법, 전략적 가격 책정 기법, 견적서 작성 노하우까지 10년차 실무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 전략을 공유합니다. 정확한 예산 산정으로 수주율을 높이고 수익성까지 확보하세요.
많은 에이전시들이 RFP 예산 산정에서 실수합니다.
"클라이언트 예산이 얼마인지 모르겠어요." "원가를 정확히 계산하기 어려워요." "경쟁사보다 비싸면 떨어질까 봐 걱정이에요."
이런 고민, 너무나 익숙하죠?
예산 산정이란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계산하고, 적정 이윤을 더해 최종 견적을 제시하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숫자를 쓰는 게 아니라, 클라이언트 기대치, 시장 가격, 우리의 역량을 모두 고려한 전략적 의사결정입니다.
잘못된 예산 산정은 두 가지 최악의 결과를 만듭니다.
너무 높은 견적: 1차 서류에서 탈락 너무 낮은 견적: 수주해도 적자 프로젝트, 팀 사기 저하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공적인 RFP 견적 전략은 세 가지 요소의 균형입니다.
클라이언트가 생각하는 예산대를 모르면 시작부터 틀어집니다.
RFP 문서에 예산이 명시된 경우는 쉽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예산은 제안사가 제시"라고 적혀 있죠.
이럴 때 사용하는 방법들:
원가를 모르면 이익이 나는지 손해인지도 모릅니다.
직접 원가 계산 항목:
간접 원가 고려:
일반적으로 직접 원가에 30~40%를 더해 총 원가로 계산합니다.
원가에 이윤을 더해야 하는데, 얼마나 더할까요?
가격 책정 전략 3가지:
원가 기반 가격 (Cost-Plus Pricing)
시장 기반 가격 (Market-Based Pricing)
가치 기반 가격 (Value-Based Pricing)
실제로 어떻게 진행하는지 단계별로 알려드립니다.
RFP 문서를 꼼꼼히 읽고 작업 항목(WBS)을 리스트업합니다.
예시 (브랜드 캠페인 RFP):
각 항목을 세부 작업 단위로 쪼갭니다.
각 작업에 누가 얼마나 투입되는지 계산합니다.
| 작업 항목 | 투입 인력 | 투입 기간 | 공수(MD) |
|---|---|---|---|
| 브랜드 전략 | 전략 디렉터 | 2주 | 10 MD |
| 크리에이티브 | CD + 디자이너 | 3주 | 20 MD |
| 영상 제작 | PD + 작가 | 4주 | 15 MD |
MD(Man-Day)란 1명이 하루 작업하는 단위입니다.
포지션별 일 단가를 정하고 공수를 곱합니다.
예시 단가:
전략 디렉터 10 MD × 70만 원 = 700만 원
내부 인력으로 불가능한 부분은 외주 견적을 받습니다.
직접 원가(인건비 + 외주비)에 30~40% 추가합니다.
직접 원가 5,000만 원이라면, 간접비 1,500만 원 (30%) 추가 → 총 원가 6,500만 원
총 원가에 목표 이윤율을 더합니다.
총 원가 6,500만 원 + 이윤 1,300만 원 (20%) = 최종 견적 7,800만 원
시장 가격과 비교해 조정합니다.
실제 케이스를 들어볼까요?
클라이언트: 중견 화장품 브랜드 프로젝트: 신제품 런칭 디지털 캠페인 (3개월) 주요 업무: 콘텐츠 제작, SNS 운영, 인플루언서 마케팅, 성과 분석
인건비
외주 및 직접비
직접 원가 합계: 9,075만 원 간접비 (35%): 3,176만 원 총 원가: 1억 2,251만 원 이윤 (20%): 2,450만 원
클라이언트 예산 범위(1억 3천~1억 5천)를 고려해 적정 수준입니다.
프로페셔널한 견적서는 신뢰를 만듭니다.
10년간 수백 건의 RFP를 경험하며 본 흔한 실수들입니다.
문제점: 낮은 견적으로 수주해도 프로젝트 진행 중 적자가 나면 품질이 떨어지고, 결국 클라이언트 불만족으로 이어집니다.
해결책: 최소한의 이윤(10~15%)은 반드시 확보하세요. 대신 차별화된 가치를 강조해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세요.
문제점: 예상치 못한 수정 요청, 범위 변경이 생기면 추가 비용 청구가 어렵습니다.
해결책: 총 예산의 10~15%를 예비비(Contingency)로 책정하거나, 수정 횟수를 명확히 제한(예: 2회까지 무료)하세요.
문제점: 가격만 맞추다 보면 우리의 강점과 차별점이 사라집니다.
해결책: 가치 기반 가격 책정으로 "왜 우리가 조금 더 비싸지만 선택해야 하는가"를 설명하세요.
클라이언트 예산이 애매할 때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Basic Plan (기본안): 1억 원
Standard Plan (권장안): 1억 3천만 원
Premium Plan (최적안): 1억 6천만 원
이렇게 제안하면 클라이언트는 자신의 예산에 맞춰 선택할 수 있고, 우리는 Standard를 선택하도록 유도(Anchoring Effect)할 수 있습니다.
A. 단순 할인보다는 범위 조정을 제안하세요. "예산에 맞추려면 A와 B 중 하나를 다음 단계로 미루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하면 가치는 유지하면서 가격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A. 네, 공공기관은 예정가격 제도가 있어 일반 기업과 다릅니다. 대부분 원가 계산서 제출이 필수이고, 과도한 이윤은 감점 요인입니다. 공공 RFP는 15~20% 이윤율이 적정합니다.
A. 연간 계약은 보통 10~15% 할인이 업계 관행입니다. 대신 최소 계약 기간(예: 6개월)과 중도 해지 시 위약금 조항을 명시하세요.
A. 글로벌 기업은 상세한 비용 분해(Cost Breakdown)를 요구합니다. 인건비를 시간당 단가로 제시하거나, 별도의 견적 템플릿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RFP에 명시된 형식을 정확히 따르세요.
A. 가격만으로 평가하는 RFP는 드뭅니다. 대부분 가격 배점은 30~40%이고, 나머지는 제안 내용, 실행력, 레퍼런스입니다. 합리적인 근거만 있다면 높은 견적도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RFP (Request for Proposal) 제안 요청서. 클라이언트가 프로젝트 요구사항을 정리해 여러 에이전시에 제안을 요청하는 문서입니다.
MD (Man-Day) 1명이 하루(보통 8시간) 작업하는 단위. 공수 산정의 기본 단위입니다.
WBS (Work Breakdown Structure) 작업 분해 구조. 프로젝트를 작은 작업 단위로 나누는 것. 예산 산정의 출발점입니다.
원가 (Cost)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데 실제로 든 비용. 인건비, 외주비, 경비 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이윤 (Profit Margin) 원가에 더해 회사가 가져가는 수익. 보통 원가의 15~25%를 책정합니다.
덤핑 (Dumping) 원가 이하 또는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수주하는 행위. 단기적으론 수주에 유리하나 장기적으로 손해입니다.
예비비 (Contingency) 예상치 못한 추가 작업이나 리스크에 대비한 여유 예산. 총 예산의 10~15% 수준.
가치 기반 가격 (Value-Based Pricing) 원가가 아닌 고객이 얻는 가치를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전략. 프리미엄 가격 정당화에 효과적입니다.
RFP 예산 산정은 단순한 숫자 게임이 아닙니다.
클라이언트의 기대, 시장의 현실, 우리의 역량을 모두 고려한 전략적 의사결정입니다.
핵심 요점 정리:
이제 여러분도 자신 있게 견적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ADALL은 10년 이상 수백 건의 RFP에 대응하며 쌓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견적만 내는 게 아니라, 전략적 가격 책정으로 클라이언트와 윈-윈하는 프로젝트를 만듭니다.
"우리 프로젝트는 얼마가 적정할까요?" "경쟁사 견적과 비교해서 우리 견적이 합리적인가요?" "예산 안에서 최대 효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런 고민이 있다면 ADALL에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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