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언트의 RFP(제안요청서)를 받았을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프로젝트 예산 산정입니다.
너무 높으면 탈락하고, 너무 낮으면 적자 프로젝트가 되죠. 2025년 PMI(프로젝트관리연구소)에 따르면 프로젝트 중심 산업은 2030년까지 34조 5,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한된 예산 속에서도 경쟁력 있고 현실적인 견적을 만드는 실무 전략을 단계별로 소개합니다. 초보 제안서 작성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실제 사례를 함께 담았습니다.
프로젝트 예산 산정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비용을 미리 계산하고 계획하는 과정입니다.
쉽게 말해, "이 일을 하려면 얼마가 필요한가?"를 정확히 예측하는 작업이죠.
여기에는 인건비, 외주비, 소프트웨어 비용, 마케팅 비용 등 모든 항목이 포함됩니다.
부정확한 예산은 프로젝트 실패의 주요 원인입니다.
예산을 과도하게 책정하면 클라이언트가 다른 에이전시를 선택하고, 과소 책정하면 프로젝트 중간에 적자가 발생해 품질이 떨어집니다.
실제 사례: 한 스타트업 마케팅 프로젝트에서 초기 견적을 3,000만원으로 제시했지만, 디자인 수정 요청과 추가 광고 집행으로 실제 비용은 4,200만원까지 증가했습니다. 비상 예비비를 고려하지 않은 결과였죠.
2025년 현재, AI 기반 예산 산정 도구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PMI는 2030년까지 프로젝트 관리 작업의 80%를 AI가 대체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Monday.com, Asana, ClickUp 같은 프로젝트 관리 툴은 이제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자동으로 예산을 추정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더 이상 "감"으로 견적을 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과거 프로젝트 데이터, 시장 평균 단가, 업계 벤치마크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견적이 표준이 되었습니다.
특히 건설, IT, 마케팅 분야에서 이러한 접근이 필수입니다.
ESG 경영이 강화되면서 프로젝트 예산에도 친환경 비용, 윤리적 소싱 비용 등이 포함되는 추세입니다.
클라이언트들도 단순히 "저렴한" 제안보다 "지속가능한" 제안을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예산 산정은 명확한 범위 설정에서 시작됩니다.
예시: 웹사이트 제작 프로젝트라면
범위가 불명확하면 나중에 "이것도 포함인 줄 알았는데요?"라는 분쟁이 발생합니다.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리스트업하세요.
각 항목별로 "누가, 얼마나, 얼마에" 투입되는지 구체적으로 적으세요.
이제 각 활동에 드는 비용을 계산합니다.
인건비 계산 공식:
(월급 ÷ 월 근무일수) × 투입 일수 × 1.3 (간접비 포함)
예시: 시니어 디자이너(월급 500만원)가 10일 투입된다면
외주 비용은 최소 3곳 이상에서 견적을 받아 평균값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상 예비비(Contingency Reserve)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한 안전장치입니다.
일반적으로 총 예산의 10~20%를 비상 예비비로 책정합니다.
"비상 예비비는 낭비가 아니라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보험입니다."
모든 비용을 하나의 스프레드시트에 정리하고 합산합니다.
예산서 구조 예시:
1. 인건비 (PM, 디자이너, 개발자)
2. 외주비 (촬영, 번역)
3. 도구/라이선스 비용
4. 마케팅 비용
5. 기타 비용
6. 소계
7. 비상 예비비 (15%)
8. 총 프로젝트 예산
내부 검토를 거쳐 누락된 항목이 없는지, 단가가 현실적인지 확인하세요.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매주 예산 대비 실제 지출을 추적하세요.
10% 이상 초과 징후가 보이면 즉시 원인을 파악하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초과 원인 TOP 3:
제안서 제출 전에 이 체크리스트를 확인하세요.
A: 정중하게 예산 범위를 물어보세요. "프로젝트 규모에 맞는 최적의 제안을 드리기 위해 대략적인 예산 범위를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하면 대부분 힌트를 줍니다.
만약 답을 거부한다면, 3가지 옵션(기본/표준/프리미엄)으로 단계별 견적을 제시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A: 가격 경쟁에 휘말리지 마세요. 대신 가치를 강조하세요.
"저희 견적에는 프로젝트 매니저의 상시 커뮤니케이션, 3회 무료 수정, 6개월 유지보수가 포함됩니다"처럼 차별화 요소를 명확히 하세요.
무조건 가격을 낮추면 품질도 낮아져 결국 양쪽 모두 손해입니다.
A: 즉시 클라이언트와 투명하게 소통하세요.
초과 원인(범위 변경, 추가 요청 등)을 명확히 설명하고, 3가지 옵션을 제시하세요:
숨기거나 혼자 떠안으면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됩니다.
A: AI 도구는 참고 자료로 훌륭하지만, 최종 판단은 사람이 해야 합니다.
AI는 과거 데이터 기반으로 추정하므로, 프로젝트의 특수성(클라이언트 성향, 새로운 기술 도입 등)은 반영하지 못합니다.
AI 추정치에 15~20% 여유를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A: 절대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런 방식은 클라이언트 신뢰를 잃고, 장기적으로 에이전시 평판에 치명적입니다.
정직하고 투명한 견적이 장기 파트너십의 시작입니다.
제안요청서. 클라이언트가 프로젝트 요구사항을 정리해 여러 에이전시에 제안을 요청하는 공식 문서입니다.
예상치 못한 위험이나 변경사항에 대비해 확보하는 추가 예산. 보통 총 예산의 10~20% 수준입니다.
프로젝트 진행 중 원래 합의한 범위를 넘어 요구사항이 계속 추가되는 현상. 예산 초과의 주요 원인입니다.
프로젝트에 직접 투입되지 않지만 운영에 필요한 비용. 사무실 임대료, 관리비, 세금 등이 포함됩니다.
프로젝트 관리 분야의 세계적인 비영리 전문 기관. 프로젝트 관리 표준과 인증(PMP 등)을 제공합니다.
직관이나 추측이 아닌, 과거 데이터와 통계를 분석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방법입니다.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경영 방식입니다.
업계 평균이나 경쟁사 수준을 기준점으로 삼아 자사의 성과를 비교 평가하는 것입니다.
한 중소 에이전시가 대형 유통사 마케팅 캠페인 RFP에 참여했습니다.
클라이언트 예산 범위를 파악하지 않고, 과거 경험에만 의존해 5,000만원 견적을 제시했죠.
결과는 탈락. 나중에 알고 보니 클라이언트 예산은 8,000만원이었고, 경쟁사들은 7,000~7,500만원을 제시했습니다.
너무 낮은 견적이 오히려 "역량 부족"으로 비춰진 케이스였습니다.
같은 에이전시가 6개월 후 또 다른 RFP에 도전했습니다.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최종 견적: 표준안 7,800만원 (프리미엄 9,500만원)
결과는 수주 성공! 클라이언트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견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예산이 얼마나 되세요?"라고 먼저 물어보세요. 클라이언트가 먼저 숫자를 말하면 협상 주도권을 잡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디자인 비용 500만원"이 아니라, "시니어 디자이너 10일 투입 (1일 50만원) = 500만원"처럼 근거를 명시하세요.
투명성이 신뢰를 만듭니다.
견적의 10~15%는 협상 가능 범위로 설정하세요. 클라이언트는 대부분 "조금만 깎아주세요"라고 요청합니다.
이때 "비상 예비비를 10%로 줄이면 가능합니다"처럼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면 프로페셔널하게 보입니다.
단발 프로젝트보다 "연간 계약 시 15% 할인"처럼 장기 협력 옵션을 제시하면 클라이언트도, 에이전시도 Win-Win입니다.
현실적인 프로젝트 예산 산정은 에이전시의 생존과 직결된 핵심 역량입니다.
2025년 현재, AI와 데이터 기반 접근이 표준이 되었지만, 최종 판단은 여전히 사람의 경험과 통찰이 필요합니다.
기억해야 할 핵심 3가지:
가격 경쟁에 휘말리지 말고, 가치로 승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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