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수백 개의 RFP를 진행하면서 깨달은 가장 중요한 진실이 하나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개인도 잘 짜인 팀을 이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RFP처럼 시간과의 싸움이면서 다양한 전문성이 요구되는 프로젝트에서는 더욱 그렇죠.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하고 검증한 RFP 대응팀 구성의 핵심 전략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PM은 단순한 일정 관리자가 아닙니다. 전체 제안서의 톤앤매너를 결정하고, 각 파트가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되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합니다.
필수 역량:
💡 실전 팁: PM은 RFP 킥오프 미팅에서 반드시 "우리가 이 제안서로 전달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를 명확히 정의해야 합니다. 이것이 없으면 제안서는 산만해집니다.
전략 기획자는 RFP 문서 행간을 읽어내는 사람입니다. 클라이언트가 명시하지 않은 숨은 니즈를 파악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설계합니다.
주요 업무:
좋은 제안서는 논리적이면서도 감성적입니다. 콘텐츠 라이터는 딱딱한 전략을 클라이언트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변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작성 우선순위:
제안서 디자인은 단순한 꾸미기가 아닙니다. 복잡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입니다.
디자인 체크리스트:
모든 주장에는 근거가 필요합니다. 리서처는 제안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이터와 사례를 발굴합니다.
리서치 영역:
전체 팀 미팅 (2시간)
🚀 실전 노하우:
Notion이나Slack같은 협업 툴을 활용해 실시간 진행 상황을 공유하세요. 이메일은 너무 느립니다.
일일 스탠드업 미팅 (15분)
격일 리뷰 세션
집중 작업 세션
모의 프레젠테이션
소규모 에이전시라면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코어 역량 + 서브 역할" 방식으로 접근하세요.
3인 팀 구성 예시:
5인 팀 구성 예시:
템플릿 라이브러리 구축: 자주 사용하는 회사 소개, 팀 구성, 프로세스 등은 미리 준비해두세요.
역할별 체크리스트 작성: 각 역할별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실수를 방지하세요.
데일리 프로그레스 대시보드: 진행률을 시각화해서 모든 팀원이 현재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세요.
버전 관리 철저히: 제안서_최종_진짜최종_최최종 같은 파일명은 이제 그만! Git이나 Google Drive 버전 관리를 활용하세요.
포스트모템 문화: RFP가 끝나면 반드시 회고를 진행하고, 개선점을 다음 프로젝트에 반영하세요.
RFP는 결국 팀워크의 예술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전략도, 아름다운 디자인도, 완벽한 문장도 팀이 하나로 움직이지 않으면 빛을 발할 수 없습니다.
제가 경험한 가장 성공적인 RFP 대응팀의 공통점은 "서로를 신뢰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존중하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갔다"는 것입니다.
다음 RFP에서는 이 글에서 소개한 팀 구성 전략을 한 번 시도해보세요. 분명 더 효율적이고 즐거운 RFP 대응 경험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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